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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슬리퍼 하나 신고...위험천만 방파제 추락사고 / YTN

2018-09-07 66 Dailymotion

낚시꾼 두 명이 가파른 테트라포드 비탈면을 미끄러지다시피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보기에도 아찔한 테트라포드 위를 위태롭게 건너다닙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한 명은 슬리퍼를 신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 명소이자 낚시 명당으로 꼽히는 인근 또 다른 방파제, <br /> <br />낚시꾼들이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파제 울타리를 넘어가고 심지어 테트라포드 위를 뛰어다니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고기를 낚는 손맛을 보기 위해서라면 파도가 수시로 들이치는 곳까지 거리낌 없이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낚시꾼(음성변조) : (건너갈 때 위험하지는 않나요?) 괜찮아요. 가는 방법이 다 있어요. 자기 나름대로….] <br /> <br />3중 4중으로 쌓여 있는 테트라포드 사이를 119구조대원과 함께 내려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바닥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테트라포드까지 높이는 아파트 2∼3층 높이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한 번 떨어지면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테트라포드는 미끄러지기 쉽고 미로 같은 구조라서 추락하면 혼자 빠져나오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장충열 / 강릉소방서 구조대장 : 머리부터 떨어지게 돼 큰 중상을 입은 채 정신을 잃게 되고 또 테트라포드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어 익사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.] <br /> <br />대부분 지자체는 기상이 나쁠 때는 방파제 입구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, 평소에는 민원 때문에 방파제 출입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자체 관계자(음성변조) : 거기는 낚시터가 아닙니다, 거기는 전망대가 아닙니다, 설명해 드려도 욕만 얻어먹는 거죠.] <br /> <br />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방파제 추락 사고는 290여 건으로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송세혁 <br />촬영기자ㅣ홍도영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070910038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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